일반적으로 알려진 검색엔진 최적화 기법 정리
검색엔진최적화는 검색어, 키워드에 대한 최적화를 말한다. 아니, 그렇게 알려져 있다. 그래서 대부분의 최적화 기법은 키워드와 관련된 것이 많다. 그 중 일부? 를 정리해 보면 다음과 같다.
제목
글의 제목 혹은 페이지 제목에 키워드가 들어가야한다. 키워드는 제목의 앞 5글자 내에 포함되어야한다. 키워드를 포함한 제목은 55글자 이내여야한다.
URL
웹페이지의 주소에 키워드가 포함되어야한다. 검색 결과 나오는 주소창에 키워드가 있어야 유리하기 때문이다.
메타 타이틀과 디스크립션
검색결과로 나오는 제목과 설명부분에 키워드가 포함되어야한다.
내부 링크
웹사이트를 구성하는 페이지들간의 링크가 잘 구성되어 있어야한다.
외부링크
외부의 권위있는 사이트에서 내 웹페이지를 링크하는 경우 페이지 순위가 급상승한다.
링크 텍스트
내, 외부 링크 시 링크 텍스트에 키워드가 들어가야한다.
헤딩태그 사용
웹페이지 글에 헤딩태그 <H1>, <H2> 를 사용해야하며 이 태그로 둘러싼 텍스트에는 키워드를 포함해야한다.
이미지
이미지의 대체텍스트(ALT태그)에 키워드가 포함되어야 한다.
키워드 포함여부가 대세
정리한 내용을 훑어보면 70%정도는 키워드를 포함했는가 하지 않았는가에 대한 것들이다. 저 글을 보는 사람들은 아마 속으로 쾌재를 외칠지도 모르겠다. 구글 검색결과에 상위노출을 할 수 있는 방법이라고 생각할 것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틀렸다.
나는 위의 기법들이 검색순위에 미치는 영향은 그리 크지 않다고 생각한다. 많아야 20% 정도? 키워드는 중요하다. 그러나 전부가 될 수 없다. 키워드는 단지 재료일 뿐이기 때문이다.
검색엔진이 왜 키워드를 중요시 하는가?
이 질문에 대한 답을 잘 할 수 있다면 키워드를 활용한 최적화 기법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키워드를 포함한 전체 내용이 중요하다는 것을 잘 알고 있는 사람일 것이다.
키워드가 제목에 들어있다는 것, 요약설명에 들어있다는 것 헤딩태그에 들어있다는 것, 링크 텍스트에 들어있다는 것 이 모든것은 상위노출의 조건이 아니라 검색엔진에게 문서에 대한 정보를 알려주는 것에 불과하다.
최적화 기법이라는 것은 검색엔진이 문서의 내용을 제대로, 빠르게 파악할 수 있도록 알려주는 것이다. 중복문서가 여러개 있는 경우는 원본 문서를 알려주는 태그를 포함하는 것도 같은 이유다.
실제로 상위 노출을 위한 컨텐츠의 품질을 파악하는 방식은 사용자의 반응에 따른 것이다. 과거 검색엔진의 알고리즘이 단순한 경우에는 단순 최적화 기법만 지켜도 노출이 되고 백링크를 사는 등 다양한 어뷰징 방식이 먹혀왔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어떻게 되었나?
검색엔진은 지속적으로 개선되어왔고, 점점 어뷰징으로 커버할 수 없는 지표들이 노출에 영향을 미치기 시작했다.
공유, 백링크, 댓글 등 초창기부터 악용되어왔던 어뷰징 요소들은 자연스럽게 생겼을 때 그 가치가 인정될 수 있는 것들이었다. 그동안은 어뷰져들에게 악용되어 왔지만, 사용자의 반응, 참여를 측정할수 있게 되면서 점점 진짜 반응인지의 여부를 가려내기 쉬워질 것이다. 추측이긴 하지만 그렇게 될 것이라고 믿고 있는 부분이기도 하다.
지금이라도 고객에 집중하자
이런 이유로?인터넷 마케팅을 하고 있다면 지금이라도 컨텐츠 본연에 집중할 필요가 있다. 특히 블로그나, 랜딩페이지 같은 텍스트 위주의 작업을 한다면 더더욱 중요하다. 고객을 우선생각해야한다는 것은 컨텐츠에 있어서도 마찬가지다.
검색엔진은 사용자가 원하는 결과를 찾아서 보여주는 것이 최종 목적이다. 그런데 검색엔진에게 컨텐츠를 노출하는 당신은 왜 사용자가 아닌 검색엔진을 위한 컨텐츠를 고민하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