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상한 공책은 가라. 재활용 가능한 100억 매출 공책 로켓북

이상한나라의 공책

로켓북 이라고 하면 뭐가 생각나시나요? 로켓에 관련된 책이 아닐까 생각했는데 이것은 공책의 이름입니다. 우리가 학창시절에 수업내용을 필기하던 바로 그 공책이죠. 이 공책을 스마트하게 만든 스타트업이 있습니다.

기사내용을 보고 회사를 제품을 찾아보니 2016년에 인디고고에 올라왔었던 제품이었네요. 이 공책의 특징은 재사용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프릭션 펜을 이용해서 글을 쓰고 전자레인지에 돌리면 글이 없어져 다시 쓸 수 있다고 마케팅을 했습니다.

또 전용 앱을 이용해서 스캔하듯이 내용을 저장할 수 있습니다. 다양한 클라우드 서비스와 이메일 등으로 보낼 수 있게 되어 있구요. 공책의 휘어짐 등을 보정하기 위한 점 표시가 종이에 있습니다.

약간의 거품이 있는 제품

기사 내용만 보면 아이디어가 기발하고 새로운 기술을 적용한 것 같은 스타트업이라고 생각할 수 있는데 막상 제품 리뷰를 몇개 찾아보니 거품이 살짝 빠지는 느낌입니다.

지금까지 3가지 제품이 나와 있는데 초창기 제품은 고온에서 하얗게 변하는 잉크를 사용하는 프릭션 볼펜의 특징에 기댄 것이고 최근 제품은 종이 자체가 폴리에스터를 이용했기에 물티슈로 쉽게 지워지는 특징을 갖습니다.

구매욕구 자극하는 마케팅은 성공적

사진 촬영앱을 하나 잘 만든다면 비슷한 방식의 공책과 함께 유사한 제품을 출시할 수 있어보이네요. 다만, 다양한 외부서비스와 연동되는 로켓북앱은 활용하기 좋을 것 같습니다.

실상을 알고보면 마켙팅의 승리지만 잘 모르는 사람들에게는 진짜 혁신적이어보이는 제품 로켓북이었습니다. 그래도 공식 사이트에 한번 가서 확인해보세요. 사고 싶다는 생각이 들도록 잘 구성이 되어 있습니다. 특히 컬러링북은 애들에게 사줄만한 매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 공식 웹사이트 : https://getrocketbook.com/
  • 레이니아 망상 공작소 블로그 리뷰글 : http://reinia.net/1821
  • 티타임즈 기사 : http://www.ttimes.co.kr/view.html?no=20180523132477431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