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없는 말이 천리간다.
흔히 말하는 입소문 마케팅, 즉 바이럴 마케팅은 블로그, SNS를 통하는 마케팅으로 알려져 있지만 사실은 모든 형태의 마케팅의 최종적인 목표는 바로 입소문입니다.
TV나 신문의 대형 광고를 통한 마케팅 역시 입소문이라는 단계를 거치지 않으면 의미있는 매출이 일어나지 않습니다. 즉, 블로그, SNS가 입소문 마케팅인 것이 아니라 모든 마케팅이 바로 입소문 마케팅입니다.
당신의 바이럴 마케팅이 효과가 없는 이유
포털의 블로그와 카페, 그리고 SNS가 강력한 위력을 얻으면서 인위적인 입소문 수단으로 활용되어 왔지만, 지금은 마케터에 의해 정보를 일방적으로 푸쉬하는 방식은 큰 효과를 얻지 못하고 있습니다.
반면 블로그와 SNS를 통한 제품 소개가 일반 소비자들을 통해 카페나 커뮤니티에 전해지면서 제품이 널리 알려지고 신뢰를 얻게 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한 모델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잘퍼지는 소문(콘텐츠)에는 이유가 있다.
이때 일반 소비자를 통해 널리 알려지기 위해서는 단순히 “제품이 좋다”, “써보니 좋더라” 정도의 차원으로는 부족합니다. “내 커뮤니티에서 이 제품 얘기를 좀 해봐야겠다”는 욕구의 필요를 느끼게 하는 특별한 요소들이 필요합니다.
이것이 바로 “입소문 요소”입니다. 우리는 제품의 장점에 입소문 요소를 부여해야 합니다. 입소문 요소는 제품 자체의 속성일 수도 있고, 마케팅 전략일 수도 있고, 메시지 전략일 수도 있습니다.
컨테이저스, 전략적 입소문
미국 펜실베니아 와튼스쿨의 마케팅학 교수인 조나 버거는 10여 년에 걸쳐 입소문에 성공한 수만 가지의 제품과 캠페인의 성공 요소들을 분석했습니다. 이것을 정리하여 펴낸 책이 바로 <컨테이저스, 전략적 입소문>입니다.
컨테이저스(Contageous)는 ‘전염성’을 얘기합니다. 전염성이 있어서 한 번 알려지기 시작하면 겉잡을 수 없이 퍼져나가는 제품의 속성이나 메시지의 요소가 무엇인지를 분석하여 정리했습니다.
조나 버거 교수가 정리한 입소문의 요소 6가지
- 소셜 화폐(Social Currency)
- 계기(Trigger)
- 감성(Emotion)
- 대중성(Public)
- 실용적 가치(Practical Value)
- 이야기(Story)
이들 요소를 우리의 마케팅과 글쓰기에 구체적으로 어떻게 적용할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해 하나하나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