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이제는 준비됐나?
네이버가 새로운 검색 알고리즘 C-rank를 선보인지 이제 2년이 되어갑니다. 네이버는 이제 각종 어뷰징으로 승부를 보는 “어둠의 마케터”는 충분히 막아낼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은 것 같습니다.
그래서 네이버는 자체 컨퍼런스와 여러 기관의 마케팅 컨퍼런스를 통해 달라진 네이버 환경에 적합한 콘텐츠의 유형을 적극적으로 제시하고 있습니다.
네이버가 공개적으로 제시하는 <네이버 플랫폼을 가장 적절하게 활용하는 마케팅 형태>는 “평소에 고객들이 좋아하고 도움이 되는 정보성 콘텐츠를 운영하다가 필요할 때 광고성 콘텐츠를 마음먹고 노출하는 방식”입니다.
이는 제가 강의를 통해 강조하는 <정보형 포스팅>으로 신뢰를 얻고 <판매형 포스팅>으로 구매를 결정짓는 방식과 같은 맥락입니다.
네이버는 이에 더해서 C-rank 도입 이후 파악된 빅 데이터를 통해 고객들의 호응을 얻는 콘텐츠의 특징을 파악하고 이를 공개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여러 경로를 통해 네이버가 공개하고 있는 “네이버에서 먹히는 콘텐츠의 특징”은 아래와 같습니다.
1. 출처와 성격이 분명한 포스팅
네이버의 평가에 따르면 파워블로거나 체엄단과 같이 외부 블로거를 통해 홍보하는 포스팅보다는 브랜드 자체 블로그에서 자체 홍보 성격을 분명히 하는 형태의 홍보 방식이 소비자들에게 더 친숙하게 받아들여진다고 합니다.
자발적인 브랜드가 스스로 떳떳하게 “이 콘텐츠는 광고”라는 것을 밝히고 뭔가를 설명하는 것을 더 신뢰한다는 뜻입니다.
이 역시 제가 강의에서 <정보형 포스팅>으로 사람을 모아서 <판매형 포스팅>으로 광고를 하는 “콘텐츠 마케팅”의 전형적인 형태입니다. 이때 “이 콘텐츠는 광고”라는 것을 떳떳이 밝힌다고 해서 콘텐츠 전제를 노골적인 광고 내용을 채우라는 뜻은 아닙니다.
단지 실질적으로는 광고면서 마치 광고가 아닌 듯 제3자의 블로그로 포스팅을 올리는 것보다, 어떤 내용이든 브랜드의 이름을 떳떳이 걸고 하는 것이 훨씬 더 효과적이라는 뜻입니다.
2. 터지는 콘텐츠의 패턴
고객의 호응을 얻고 전환을 일으킬 수 있는 콘텐츠의 전형적인 패턴은 정보성 콘텐츠와 홍보성 콘텐츠를 결합한 형태입니다. 이 형태는 다양한 조합이 존재합니다.
정보성 콘텐츠의 말미에 가볍게 링크를 덧붙인 패턴과, 정보성 콘텐츠를 3분의 2, 홍보성 콘텐츠를 3분의 1 정도로 배치하는 패턴, 그리고 정보성 콘텐츠와 홍보성 컨텐츠 사이에 중간 링크와 후기를 배치하는 형태 등이 있습니다.
어떤 경우라도 콘텐츠의 도입부는 검색 목적에 부합하고 고객을 만족시키는 정보형 콘텐츠를 배치하고 분량도 50%를 넘도록 합니다. 또한 홍보성 콘텐츠도 맥락 없이 노골적으로 작성하는 것이 아니라 정보성 콘텐츠의 내용과 자연스럽게 연결될 수 있는 내용으로 작성해야 합니다.
3. 모범 콘텐츠의 규격
네이버가 2015년 상위에 랭크된 5,000여개의 문서를 분석한 결과 분야에 따라 2,000자 정도가 가장 적합한 분량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미지는 무작정 많이 넣는다고 좋은 것이 아니고, 이미지 중심으로 작성되는 여행 등의 콘텐츠에도 20개 정도의 이미지가 적당하다고 합니다.
이미지와 정보가 골고루 다루어지는 의료, 웨딩 등의 콘텐츠는 6~7개, 정보가 중시되는 교육, 금융 등의 콘텐츠는 3~5개가 적당합니다.
이미지와 글자의 비율도 분야에 따라 차이가 있습니다. 이미지 중심의 콘텐츠는 이미지 1장 당 200자, 이미지와 정보가 골고루 다루어지는 콘텐츠는 이미지 1장당 200~300자, 맛집, 인테리어 등의 가벼운 내용의 경우 이미지 20개에 글자는 이미지 1장당 100자 정도로 작성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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