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케아의 팬이었던 두 사람이 시작한 가구 스타트업 플로이드 의 이야기입니다. 재미있는것은 이들이 출시한 2개의 제품이 가구가 아니라 부품에 가깝다는 것이죠. 책상다리와 침대 프레임 2개 만으로 투자유치 뿐 아니라 매출까지 급성장했습니다.
이사할때마다 가구의 내구성이 떨어지는 것에서 착안해서 가구를 디자인한 것이죠. 사실 나무판과 강철다리 혹은 프레임 이 두가지 종류뿐이니 심플할수밖에 없습니다. 가구의 디자인적 측면에서는 좋은 점수를 받을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디자인보다 이들을 성공으로 이끈 마케팅 방식때문에 이 글을 공유하게 되었습니다. 이거야말로 또하나의 그로스해킹이다 싶더군요. 에어비앤비가 그로스해킹의 사례로 등장하는데 이 플로이드라는 회사는 에어비앤비를 이용해 그로스해킹을 성공적으로 해냈습니다.
플로이드로 꾸며진 집을 에어비앤비에 등록한 것이죠. 온라인상에 노출효과와 실 사용자와의 접근성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었던 겁니다.
내 제품을 홍보하는게 아니라 제품이 놓인 공간을 홍보한다. 점점 더 마케팅 아이디어가 고도화되는느낌입니다. 한단계 더 생각한 그로스해킹에 대해 고민해볼 필요가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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