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 아이디어, 내 자산이 있어야만 만들 수 있는 것은 아니다.

SK 이노베이션의 비즈니스 공모전

SK이노베이션이 자사의 주유소를 활용하는 비즈니스 프로젝트를 공모전을 개최한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1. 비즈니스모델부분
2. 아이디어
3. 한줄 아이디어

이렇게 세부분으로 공모전을 진행하네요.

sk주유소 공유인프라

우리는 대부분 사업을 하기 위해 많은 자원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제품을 팔려면 제품을 사야하고 오프라인에서 매장을 하려면 부동산을 임대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이런 자원은 반드시 내것이어야할 필요가 없습니다. 꼭 사오지 않아도 제품을 팔수 있는 위탁배송 형태의 사업모델이 있고 오프라인 매장을 공유하는 것을 사업모델로 해서 시작된 스타트업도 있습니다.

이미 있는 자산을 활용하는 아이디어

이전에는 강의를 하려면 강의장을 가지고 있어야 했습니다만 지금은 토즈와 같은 모임공간을 1~2시간 빌려서 자유롭게 강의를 할 수 있습니다. 공간 확보보다 수강생 모집이 핵심으로 드러나게 되었죠.

에어비앤비의 경우도 남는 방을 활용하는 아이디어 였고, 카풀앱들도 유휴 자원(경로 내의 빈좌석)을 활용하는 아이디어 입니다.

이번 에스케이 주유소의 공모전을 보면 우리가 사용할 수 없다고 생각하는 자산도 내것이라고 생각하고, 활용할 아이디어가 있으면 얼마든지 제안해 볼 수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아이디어는 최대한 자유롭게 생각하자.

자산의 보유주체가 거대할 수록 이용하기위해 갖춰야할 조건이 높아야 한다는 단점이 있겠지만 애초에 할수없다고 생각하고 아이디어의 발상을 멈춰버릴 이유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SK 주유소를 내것처럼 활용하는 사업 모델처럼 다른 기업의 자산, 국가의 자산, 정보 등을 활용하는 아이디어를 자유롭게 생각보면 좋겠습니다. 공모전을 기다리지 않고 바로 제안을 해볼 수도 있는 일이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