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읽기 쉬운 콘텐츠를 만들어야 하는가?

읽지 않고 뒤로가기

여전히 잘 작성된 글은 인기가 있습니다. 하지만 인터넷의 콘텐츠 소비경향이 바뀌면서 쉽게 읽히는 글을 만드는 것은 필수적인 조건이 되었습니다. 짧게 글을 써야한다는 말이 아니라 긴 글이라 하더라도 쉽고 빠르게 읽을 수 있도록 구조화할 필요가 있다는 것입니다.

콘텐츠 소비환경의 변화

2000년에는 사람들이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이 12초 였는데 최근에는 평균 8초로 줄었다고 합니다. 더 빠른시간에 같은 정보를 전달할 필요가 생긴 것이죠.

그리고, 모바일 퍼스트 시대가 되면서 인터넷에서 제공하는 디자인 트렌드가 모바일 지향적으로 바뀌게 되었습니다. 작은 공간에 정보를 확실하게 보여주려다 보니 텍스트보다 이미지를 더 활용하고 단순함을 추구하게 되었습니다.

결정적으로 인터넷으로 쏟아져나오는 무지막지한 정보의 양으로 인해 빠르게 읽히지 않는 콘텐츠는 방문자로부터 외면받게 되었습니다. 읽으려고 노력하는 것보다 다른 경쟁자의 콘텐츠를 찾는 것이 더 낫다는 판단을 할 수 있는 것이죠.

콘텐츠 쉽게 작성

콘텐츠를 쉽게 읽을 수 있도록 하는 세가지 전략

1. 메뉴 구성의 단순화

방문자가 블로그나 웹사이트에 들어와서 원하는 정보를 쉽게 찾아 볼 수 없다면 바로 뒤로가기를 누르게 될 것입니다. 메뉴를 통해 직관적으로 원하는정보까지 찾아가거나, 콘텐츠를 일목요연하게 볼 수 있는 페이지를 준비할 필요가 있습니다.

2. 결론부터 이야기한다

방문자의 주의집중시간이 줄어들었기 때문에 고급진 스토리텔링을 통해 설득할 시간이 부족합니다. 일단 원하는 정보가 있는지 없는지 판단한 뒤에 읽을지 말지를 결정하기 때문입니다.

제목으로 방문자를 불러들였다고 해도 오프닝과 문단에서의 명확한 문제와 해결 구조를 갖지 못하면 콘텐츠를 계속 읽지 않을 것입니다.

3. 시각적인 텍스트 구조화

긴글이 읽기 어려운게 아니라 구조화가 안된 글이 읽기 어렵습니다. 짧게 읽을 수 있는여러문장을 묶고, 인용구문을 만들고, 텍스트를 강조하는 등 시각적으로 텍스트를 꾸미고 나눠줍니다.

아무리 긴 글이라도 쉽게 내용을 파악할 수 있다면 지루함을 느끼지 않을 것입니다.

지금부터 시작

내가 읽었을 때 쉽지않고 복잡하게 느껴지는 글이라면 독자도 마찬가지로 느낄 것입니다. 새로운 글을 쓰는 것도 좋지만, 과거의 글이 잘 구성되어 있는지 확인하고 다시 재구성해보는것도 좋은 연습이 될 것입니다.

source 😕http://blog.scoop.it/2017/03/02/3-strategies-making-websites-content-easier-consu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