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암호화폐 비트코인 시세가 1300만원을 넘나들면서 투기열풍에 휩싸여 있습니다. 비트코인이 무엇인지도 모르는 사람들조차 비트코인 이야기를 하고 있을 정도로 광풍입니다. 저도 비트코인에 대해 알고는 있었지만 깊이 알아보지는 않았었는데요. 이렇게까지 이슈가되니 흥미가 생겼습니다.
관련 뉴스와 글을 좀 찾아보면서 비트코인, 더 근본적으로는 블록체인이 새로운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는데는 동의하게 되었습니다.
블록체인 기술의 특징
자세한 기술부분은 별도로 정리하도록 하고 일단 블록체인 기술이 갖는 특징을 요약해보면 투명성, 신뢰성 입니다. 모든 거래를 공개하고 모든 사람이 공유하기 때문에 투명성이 보장되고 일부분의 거래 위조를 위해 전체를 변경해야하기에 신뢰성을 확보할 수 있습니다.
인터넷은 정보의 복사에 최적화되어 있는 기술이었고 그런 인터넷이 현재 세상을 지배하고 있습니다. 블록체인은 정보의 복사로 인해 잃어버린 가치를 보장해 줄 수 있는 기술입니다. 복사 문제가 심각한 디지털 제품의 가치를 제대로 평가받을 수 있게 되겠죠.
비트코인과 블록체인에 대한 다양한 시각
투자업계에서는 지금 비트코인과 같은 가상화폐에 투자금이 몰리는 현상을 2000년대 초반의 닷컴버블과 비슷하게 보는 시각이 있습니다. 닷컴버블은 꺼졌지만 살아남은 기업과 기술은 그 이후의 시장을 지배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도요.
지금 블록체인 기반으로 다양하게 쏟아져 나오는 신규 코인과 플랫폼들을 그냥 사기라고 치부하며 넘어가기에는 그 가능성이 작지 않다고 생각합니다.?진짜 몇년 뒤에 블록체인이 인터넷처럼 사회 전반에 자리잡을 수 있다는 것이죠.
게임부터 공공기관, 금융, 자동차 다양한 분야에 새로운 시도(혹은 사기)가 지속되고 있어 혼란 스러울수도 있겠지만 누구나 잡을 수 있는 기회는 기회가 아닐테니 늘 관심을 두고 있어야겠습니다.
– 비트코인과 닷컴버블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1&oid=009&aid=0004056029
현재 비트코인이 새로운 화폐로 통용될 것인가에 대한 이야기가 있습니다. 달러를 대체한다던가 중앙은행이 없이 거래가 가능하다던가 하는 이야기에서 출발한 것이죠.
그런데 정작 업계에서는 이런 가능성을 논하는 사람이 없다고 합니다. 오히려 투자자 혹은 투기꾼들이 그런 기대를 바탕으로 시장의 본질을 흐리는 것은 아닌가 싶습니다.
– 표철민 대표관련 기사 http://www.bloter.net/archives/296559
최근 노원구에서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해서 지역화폐를 만들겠다는 뉴스가 있었습니다. 지역에서 기부나 봉사활동을 하면 코인을 지급하고 해당 코인은 지역 내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죠. 성남시의 상품권과 비슷한 개념으로 보입니다. 실제 비트코인과 같은 암호화폐의 가치는 특정 목적을 갖는 화폐, 거래의 투명성과 신뢰성을 보장할 수 있는 화폐로서 가치가 있을 것 같네요.
– 노원구 암호화폐도입기사 :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5&oid=293&aid=0000021051
현재 암호화폐 업계에서 한국이 투자를 주도하고 있어 관련업계 종사자들이 한국을 함부로 할수 없다는 이야기가 흥미로웠는데요, 앞으로도 블록체인과 관련된 부분은 조금 더 공부해서 정리해보도록 하겠습니다.